누군가가 해 놓은 개인 프로젝트를 인수인계 받아 버그를 수정하는 상황
- 디비에 필드 하나 추가해서 스트링으로 값 넣고 빼고 하는거 쉽잖아요. 금방 되죠?
= 디비 필드 하나 추가할 때 사이드 이펙트 같은게 있는데 그런거 고려해야 할것 같아요.
쉬운지 안쉬운지는 모르겠어요.
- 아니 그냥 바챠(varchar) 255 주고 필드하나 수정하는데 뭘...
A: 테스트 서버 세팅하는데 얼마나 걸리나?
- 아 그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후 4시면 된다니까요.
당연히 야근하고 다음날 완성됨.
= 10년차인데도 if id == 1 이런식으로 7개의 푸터를 생성해놨네요... 이런건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 아니 그게 시간이 있어야 고치죠 할것도 많은데
= 저게 계속 늘어날껀데 매번 그냥 추가하실 건가요?
- 그럼 어떻게 해요. 원래 일이란게 그래요. 하나 고치고 하나 고치고 그런식으로 돌아가는 거에요.
.......
나중에 글쓴이 생각이 바뀔 수 있을거에요.
이 회사랑 안맞는거 같은데 빨리 다른데 알아보시고 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더 많은 일화가 있지만...
정말 나도 나중에 하루 하나씩 버그나 처리하면서 살게 될까?....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20170120 5년차 개발자와의 대화
라벨:
5년차 개발자와 쫄병 이야기
Do you wanna hear me?.....................................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길을 걸어 가 보겠다.
20170129 정말 힘들다고 생각할 때
이직에 성공한지 반년.
다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접을 이리저리 다니고 있는데 너무나 듣기 힘든 질문들이 있습니다.
일부로 적지않은 개인 정보를 묻는다던가...
사진이 없으니 여자인줄 알았다는 이야기 등등... ^^;;
음.. 일단 생각나는 것들은...
- 왜 콤퓨타 시작했어용? 전직(?) 했어요?
- xx과 나왔으니까 xx 잘하겠네요?
- 우리 회사 제품 써봤어요?
- 우리 회사에 대해서 조사 하셨나요? 같은 질문들이나...
지인이 면접관인 경우. 내 상황을 알면서도
- 너무 지쳐 보이시네요. 입사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 열정이 부족해 보입니다.
라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머 아무래도 좋습니다.
지난 백수 3개월 기간동안 진짜 힘들어 숨질것 같을 때 열매가 생겼다는 운명론적인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이것은 마치 잘 먹었습니다.가 아니라 먹었습니다~! 의 느낌).
암튼 각설하고,
백수일 때도 매우 힘들었고, 일하면서 이직하는 것도 매우 힘들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직을 꾸준히 시도한게 아니고 회사의 사정상 이직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있고, 길어지는 구직 기간이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듣게 된 탈락에 관한 이야기.
탈락하면 내가 부족한게 아니고 회사와 인연이 닿지 않은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라는 이야기.
어디선가 듣게 된 자존감을 살려주는 이야기.
참새가 나뭇가지에 앉을 때에는 나뭇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 하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
최근에 느낀점은
역시 사람을 너무 믿어서 상처를 받는구나...
이젠 그만 믿어야겠다.
인맥없이는 살아가기 힘들구나... 힘들게 살아야지.
그래도 결론은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
덧. 면접볼 때 입사하려는 의지는 어떻게 보여주는 건가 궁금하네요. 그것도 본인이 소개해 주고는.....
노예가 노예를 뽑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정말 실망했습니다. 되 묻고 싶네요... 본인들은 정말 간절히 원해서 들어간건지... 에휴 이런글 쓰는게 넘 찌질하네 ㅠㅠ
한국 회사들은 구직자에 대한 폭력이 너무 심해요. 물론 돌맹이 던진 사람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겠시바.
덧2. 왜 이렇게 자기 회사의 제품 등 뭔가를 써보길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회사가 뭘 하는지 내일 당장 망하는지 상관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나 방법은 변하지 않고 해당 제품의 문제나 개선을 위한 몸부림은 입사 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요(이래서 다 떨어지는듯 ㅋㅋㅋ).
덧3. 자리에 앉아 있어야 열심히 일하는 거다! 6시에 퇴근하기 눈치보여요 등.... 멀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다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접을 이리저리 다니고 있는데 너무나 듣기 힘든 질문들이 있습니다.
일부로 적지않은 개인 정보를 묻는다던가...
사진이 없으니 여자인줄 알았다는 이야기 등등... ^^;;
음.. 일단 생각나는 것들은...
- 왜 콤퓨타 시작했어용? 전직(?) 했어요?
- xx과 나왔으니까 xx 잘하겠네요?
- 우리 회사 제품 써봤어요?
- 우리 회사에 대해서 조사 하셨나요? 같은 질문들이나...
지인이 면접관인 경우. 내 상황을 알면서도
- 너무 지쳐 보이시네요. 입사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 열정이 부족해 보입니다.
라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머 아무래도 좋습니다.
지난 백수 3개월 기간동안 진짜 힘들어 숨질것 같을 때 열매가 생겼다는 운명론적인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이것은 마치 잘 먹었습니다.가 아니라 먹었습니다~! 의 느낌).
암튼 각설하고,
백수일 때도 매우 힘들었고, 일하면서 이직하는 것도 매우 힘들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직을 꾸준히 시도한게 아니고 회사의 사정상 이직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있고, 길어지는 구직 기간이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듣게 된 탈락에 관한 이야기.
탈락하면 내가 부족한게 아니고 회사와 인연이 닿지 않은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라는 이야기.
어디선가 듣게 된 자존감을 살려주는 이야기.
참새가 나뭇가지에 앉을 때에는 나뭇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 하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
최근에 느낀점은
역시 사람을 너무 믿어서 상처를 받는구나...
이젠 그만 믿어야겠다.
인맥없이는 살아가기 힘들구나... 힘들게 살아야지.
그래도 결론은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
덧. 면접볼 때 입사하려는 의지는 어떻게 보여주는 건가 궁금하네요. 그것도 본인이 소개해 주고는.....
노예가 노예를 뽑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정말 실망했습니다. 되 묻고 싶네요... 본인들은 정말 간절히 원해서 들어간건지... 에휴 이런글 쓰는게 넘 찌질하네 ㅠㅠ
한국 회사들은 구직자에 대한 폭력이 너무 심해요. 물론 돌맹이 던진 사람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겠시바.
덧2. 왜 이렇게 자기 회사의 제품 등 뭔가를 써보길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회사가 뭘 하는지 내일 당장 망하는지 상관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나 방법은 변하지 않고 해당 제품의 문제나 개선을 위한 몸부림은 입사 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요(이래서 다 떨어지는듯 ㅋㅋㅋ).
덧3. 자리에 앉아 있어야 열심히 일하는 거다! 6시에 퇴근하기 눈치보여요 등.... 멀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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