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9일 수요일

20150430 GDG 서울 4월 정기 밋업 후기!

나는 길치가 되었다...

사실 나는 고등학교 때 배달의 민족이였고,
이 때문에 방향 감각이나 지도 읽기, 주소로 집 찾기 등이 매우 발달했다고 믿고 있었다.
근데 최근 몇 번의 건물 찾기에 한 번에 찾기를 실패했고, 종로에서 종묘를 어떻게 가냐고
묻는 외국인에게 큰 실수를 했다.
내가 알려준 방법대로 가면 월담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 불상사가...ㅠㅠ
나는 입구가 알려줬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한채 지도에서 보이는데로 알려주기만 했던...
아... 생각하기 싫다.

어쨋거나 이번에도 어두룩 컴컴한 길눈 덕분에 5분 늦을껄 30분이나 늦어버렸다.

첫 세션의 발표자분이 발표하시는 건 거의 듣지도 못하고 며루치 삼각김밥을 신나게 먹었다.
세미나나 모임을 많이 나간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구글의 정기 모임이 제일 좋다.
첫 참석때는 무려 서브웨이!!! 그 이후로도 꾸준히 삼각김밥을 제공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삼각김밥이 아니고 오니기리? 뭐 그런거 인듯한데 암튼 먹을걸 줘서 좋다!ㅎㅎ

그리고 다음 세션부터 sosang횽과 함께 앉아 나머지 발표를 듣게 되었다.

두 번째 발표는 에버노트팀 한국지사의 마케팅 담당자분이었다.
내가 늦게가서 그분 옆옆옆?! 자리에서 삼각김밥을 먹으면서 와... 저 여자분도 뭔가 발표하시나보다
하고 생각했었다. ppt같은것을 켜놓고 계셨기 때문이고, 알고보니 그 옆에 두 분도 에버노트팀!
내 옆에 앉았던 분은 노트북을 꺼냇는데 맥북! 어떤 케릭터가 사과를 먹는 모양으로 스티카를 붙이신..
머 어쨋거나 발표도 참 재밌게 잘 하셧다.
에버노트의 한국지사엔 4명의 직원이 있는데 굉장히 후리하게 일하신다고..
생각나는 것은
  - 비록 4명이지만 우리를 믿어주기 때문에 업무공간도 어느정도 후리하게 업무도 어느정도 후리하게 함
이런 느낌이다.

지금 내가 있는곳은 사내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마도 외부에서 일할 수 없는 구조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서 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_-... 6개월이 지났...

어쨋거나 마지막 발표는 한국 최초의 구글 엔지니어분이 하셨는데
많이 유익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느낌을 받은게
  - 할당된 업무는 무조껀 잘하자
이런 느낌?! 그럼 그 외에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뭐 이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생태계?와 실리콘 벨리의 생태계?를 농사와 야생 숲?으로 빗대어 말씀 하셨는데
어느정도 공감하면서도 공감하지 못하는 꽁기꽁기한 느낌이 들었다.
가장 기저에 있는 애매함은 내가 한국에서도 실리콘 밸리에서도 사회의 일원으로 그리고
회사의 일원으로 부딪쳐 본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끝으로,
몇몇 블로거들을 보면 부러움반 자격지심반이라 슬프긴 한데 글들을 보며 드는 생각은
본인들의 환경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심지어 좋았음에도 본인들은 그걸 모르는지 무시하는지 
누릴대로 누려놓고 입바른 선비소리를 해대는 것이다.
그러다가도 내 생각에 나를 부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을까? 하며
위, 아래, 위, 위, 아래 를 생각해 보면서 역시 나의 그릇은 참 좁다는 생각으로 끝을 마쳤다.

나는 하루빨리 그분의 글들을 읽고싶다.
정말 밑바닥에서 아무 재능없이, 학연, 지연, 혈연 없이 본인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그런 분의 글...

20150430 오픈소스 참여하기(깃허브) #1

나는 어떤 오픈 소스든지 초반에 참여하길 원했다.
하지만 내 기술적 지식이나 기술의 이해도가 낮다고 판단해서 한동안 보류했었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흘러 최근에 아웃사이더님의 블로그를 구경하던 중
iojs에 관한 사항들을 번역한다는 글을 읽고서
영어와 기술이 쪼렙이지만서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물론 맨땅에 헤딩!

어쨋든 이런 식으로 뭔가 참여할 꺼리를 찾게 되었다.

깃허브 주소로 들어가서 참여 의사를 표현했고, 거의 곧 바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일단 깃 허브의 방에 들어가긴 했다.
이제 참여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참 궁금했다.

얼마 전 나는 이런 요지의 글을 읽었다.
  - 오픈소스 참여 후 바로 풀 리퀘스트를 하는 행동은 예의에 어긋난것 같다.

사실 내가 깃을 쬐끔 공부했을 때의 흐름은 이랬다.
  - 포크(내 경우엔 클론) -> 수정 -> 커밋 & 푸쉬
내가 공부했을 때 풀 리퀘스트는 어디에도 없었다...ㅠㅠ

그래서 또 온라인이라고 쫄지않고 무작정 아웃사이더님께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일면부지에게 아주 친절한 답변을 보내주셨고 내가 이해한 내용은
  - 수정부분을 커밋, 푸쉬 한 후 "수정부분을 반영해 주세요" 라는 요청이 풀 리퀘스트 입니다.

아! 그래서 리퀘스트구나... ㅎㅎ 라고 생각했다.

어쨋거나 이제 참여할 일만 남았다.
근데 또 참여를 하긴 하는데 새로운 그룹에 들어갔으므로 그 그룹에 맞는 양식으로
무언가 작업을 해야 한다...

이건 차츰차츰 또 물어가며 배워야지...
데헷 ㅎ ㅔㅎ ㅔ -ㅅ-!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20150421 JAVA로 짠 채팅 프로그램(저도 초보라...)

github에 올렸습니다.
https://github.com/freenice12/ChatRoomForJAVABeginner

뭐 그냥 참고정도로 보셔야 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긴 했지만 초, 중, 고수들의 눈에는
저걸 왜 저렇게...?
라는 의문이 가득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도 첨 만들어 본거라! ㅎㅎ

소스를 받으신 후 안되면 되게! ㅎㅎ
채팅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잡담들은 이미 게시해둔 글들을 보심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용한게 db적용이라  ㅎㅎ 걷어내셔도 되구요.

2015년 4월 7일 화요일

20150408 디자인 패턴, 잘 적용해 신기한 경험을!!

학원에서 수련할 때, 디자인 패턴이란게 있더란다~ 라고 이야길 들은 기억이 있었다.
어렴풋이 그 때 기억을 더듬어 몇 달전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을 한 번 읽었다.

많은 디자인 패턴들을 이야기 하고 있고, 완전히 이해하긴 힘들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1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몇몇 패턴들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다.

물론 완벽히 구현해 내지 못했겠지만,
기억에 남는 두 가지 패턴에 대해 곱씹어 본다.

1. 옵저버 패턴
  옵저버 패턴의 경우 HF(헤드 퍼스트)에서는 기상 관측소에서 데이터 변화가 있을 때 마다
데이터 변화가 궁금한 옵저버들에게 데이터변화를 알려준다(수치도 함께).
이때 관측소는 주제(subject)가 된다.

나도 마찬가지로 옵저버 패턴을 구현하려 했는데,
사실 데이터의 변화에 따른 데이터 값 갱신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어서
조금 애매하게 구현을 했다.
옵저버 패턴에는 객체가 데이터를 보내주능 방법과 옵저버가 데이터를 가져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나는 보내주는 방법을 사용한 것 같다...?!

그리고 양쪽에서 서로 객체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그리고 옵저버도 자동으로 등록하고 싶어 일종의 전략(Strategy) 패턴도 구사 해 봤으나
뭐 그럭저럭 구사된 듯 하다.

사람들이 이야기 하길(혹은 책에서) 디자인 패턴은 수 많은 사람들의 고민의 공통적인
부분을 일반화해서 해결하려 했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춰 구현하기도 까다로우며
이해하기 또한 쉽지는 않다고 카더라...
그래서 최초의 목표는 이런게 있구나 하고 알고,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었고
나쁘지 않은 생각 같았다.

2. 싱글톤 패턴
  학원에서 선생님의 말을 기억해 더듬어(*-_-*) 보면 일종의 셋팅 객체(?)
즉, 상태를 저장하는 변수가 여기저기 난립해 있다면 항상 같은 상태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를 저장하는 객체는 프로그램상에 하나만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해 주신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싱글톤을 구현하면서 멍충이처럼 잘못 구현해서
이 객체를 호출할 때 마다 매번 데이터를 읽어오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원래의 의도는 싱글톤 객체가 생성될 때,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나는 그 데이터를
읽어서 불러오는게 아니라 그냥 부르기만 하면 되도록(무슨 소리지?) 구현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객체를 호출할 때 마다 부르는 잘못된 경우에는
프로그램 실행 시 '이게 언제 다 불러와서 화면에 보여주려나...' 라는 생각을 해야 했다면
싱글톤을 제대로 구현한 경우는 '이게...' 라고 생각한 순간 화면에 출력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시간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이 글을 쓰면서 게을러지기 싫어
직접 측정한 뒤 시간을 쓴 후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System.currentTimeMillis();를 이용해 측정
이상한 싱글톤(3494)
싱글톤(402)

이정도면 뭐... ㅎㅎ 신기한 경험!


암튼...

난 논리적이지도, 똑똑하지도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삽질을 많이 하겠지만...
원숭이처럼 까먹지 않고 기억을 계속 해 낸다면 좋겠다.

2015년 4월 2일 목요일

20150403 TechTalk@판교, GDG Seoul 정기 모임 후기.

기술자(?)의 삶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갔던 모임은 GDG seoul 모임이다.

사실 그 때나 지금이나 연사님들이 말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근데 그 모임의 냄새가 좋다.

나같은 뉴비부터 기골이 장대한 올드비까지...
모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간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IT 깡패 구글이 멋있게 보였다! ㅎㅎ

각설하고 먼저 테크타크엣판교 부터 간략하게 되 짚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적었던 모임이었다.
sosang횽의 제안으로 급 참여하게 되었고, 주최자가 다름아닌 자바 챔피언(깡패?)
양수열님 이였다. JY횽이나 sosang횽에게 이야기를 몇 번 들어서 얼굴을 뵙고자
갔던것 같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sosang횽의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기도 했고...

일단 모임의 주제는 창업 관련된 이야기 였던듯. 연사님도 굉장히 저명하시고
스타트업 영역에서는 대부분 알고 계신분인듯 하다.
물론 나는 뉴비이기 때문에, 그분을 알지도, 내용을 잘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다.

sosang횽과 나는 이야길 들은 후 각자 다른 결론을 내렸는데,
'대학생들 상대로 했어야 하는 강의(?)다.' 와
'학무모를 대상으로 했어야 한다.' 는 결론으로 갈렸다.

근데 지금와서 종합해보면 우리 둘다 대상은 아니였던듯?! 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중국은 우리가 따라잡아야 할 대상이 되었다."인데,
중국어를 계속 공부할 껄 하는 아쉬움이 째끔 남았다. ㅎㅎ

뒷풀이(?)에서도 한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만났는데,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셨다.
짐짓 '싸이코 론'을 강의 하시면서 너도 나도 쟤도 싸이코들이라는 이야길 하셧는데
너무나 재밌었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다.

아. 그리고 이날 뵜던 분중 개발자 2분을 다음날 있던 GDG seoul 모임에서 뵌것 같다.
하지만 나는 용기가 없었... 던 것도 있고, 타이밍도 잘 맞지 않아서 인사는 못드렸다.
이럴 때 대처를 잘 못하는 게 선천적 선택장애 덕택이 아닐까 싶다. ㅎㅎ

쨋던, 그 이튿날 저녁 회사에서 칼퇴란 무엇인가?를 몸소 실천한 후 바로 GDG seoul
모임으로 달려갔다. 덕분에 늦지 않고 5~10분 정도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두번째 모임이라 그런지 처음보다 많이 편안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
모임의 주최이신(레진 코믹스 다니시는듯?) 분을 기억해 내고 제대로 찾아온 것을
확신한 후 주먹밥(첫 모임땐 써브웨이!!!!) 4개를(약을 먹어야 했다.^^)섭취했다.

이번에도 3분이 발표?를 하셧는데, 앞의 두분은 live cording을 하셨고,
어쩌면 내가 좀 궁금해 했던 부분도 해결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그 시간을 열심히 듣지 않고 보낸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라임이 하나로 모이는데 그건 하는
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글을...;;; 뭐지?

마지막 발표자 분은 구글의 마케팅? 에디터? 암튼 뭐 그런데 다니시는 분인데
처음부터 혀를 과하게 굴리셔서 미국 본토에 오래 사신분인가 했는데
발표를 너무 재밌고 조리있게 잘 하셔서 '첫 번째 와우'를 날렸고,
Q&A 시간에는 순간 판단, 재치 등 역시... 하면서 '두 번째 와우'를 선사했다.

마켓 앱의 UX/UI 권장사항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권!장!사항권장사항을 잘 구분해
내가 혹시라도 앱을 만들면 꼭 적용해야 할 것 같았고 많이 유익했던 것 같다.
이 내용은 sosang횽도 함께 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후기아닌 후기를 썻는데, 기억이 잘 안날 것 같은 내용은 글로 남기고,
생생하게 기억나는 모든 내용들은 내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조금더 분발해서, 내 목표 2개중 하나는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앉으나 서나 공부를................아.... 참.......

머리가 Jhon nae 좋았으면 좋겠다...! 센스나 기타 etc. 그리고 영어...ㅠㅠ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