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의 삶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갔던 모임은 GDG seoul 모임이다.
사실 그 때나 지금이나 연사님들이 말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근데 그 모임의 냄새가 좋다.
나같은 뉴비부터 기골이 장대한 올드비까지...
모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간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IT 깡패 구글이 멋있게 보였다! ㅎㅎ
각설하고 먼저 테크타크엣판교 부터 간략하게 되 짚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적었던 모임이었다.
sosang횽의 제안으로 급 참여하게 되었고, 주최자가 다름아닌 자바 챔피언(깡패?)
양수열님 이였다. JY횽이나 sosang횽에게 이야기를 몇 번 들어서 얼굴을 뵙고자
갔던것 같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sosang횽의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기도 했고...
일단 모임의 주제는 창업 관련된 이야기 였던듯. 연사님도 굉장히 저명하시고
스타트업 영역에서는 대부분 알고 계신분인듯 하다.
물론 나는 뉴비이기 때문에, 그분을 알지도, 내용을 잘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다.
sosang횽과 나는 이야길 들은 후 각자 다른 결론을 내렸는데,
'대학생들 상대로 했어야 하는 강의(?)다.' 와
'학무모를 대상으로 했어야 한다.' 는 결론으로 갈렸다.
근데 지금와서 종합해보면 우리 둘다 대상은 아니였던듯?! 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중국은 우리가 따라잡아야 할 대상이 되었다."인데,
중국어를 계속 공부할 껄 하는 아쉬움이 째끔 남았다. ㅎㅎ
뒷풀이(?)에서도 한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만났는데,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셨다.
짐짓 '싸이코 론'을 강의 하시면서 너도 나도 쟤도 싸이코들이라는 이야길 하셧는데
너무나 재밌었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다.
아. 그리고 이날 뵜던 분중 개발자 2분을 다음날 있던 GDG seoul 모임에서 뵌것 같다.
하지만 나는 용기가 없었... 던 것도 있고, 타이밍도 잘 맞지 않아서 인사는 못드렸다.
이럴 때 대처를 잘 못하는 게 선천적 선택장애 덕택이 아닐까 싶다. ㅎㅎ
쨋던, 그 이튿날 저녁 회사에서 칼퇴란 무엇인가?를 몸소 실천한 후 바로 GDG seoul
모임으로 달려갔다. 덕분에 늦지 않고 5~10분 정도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두번째 모임이라 그런지 처음보다 많이 편안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
모임의 주최이신(레진 코믹스 다니시는듯?) 분을 기억해 내고 제대로 찾아온 것을
확신한 후 주먹밥(첫 모임땐 써브웨이!!!!) 4개를(약을 먹어야 했다.^^)섭취했다.
이번에도 3분이 발표?를 하셧는데, 앞의 두분은 live cording을 하셨고,
어쩌면 내가 좀 궁금해 했던 부분도 해결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그 시간을 열심히 듣지 않고 보낸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라임이 하나로 모이는데 그건 하는
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글을...;;; 뭐지?
마지막 발표자 분은 구글의 마케팅? 에디터? 암튼 뭐 그런데 다니시는 분인데
처음부터 혀를 과하게 굴리셔서 미국 본토에 오래 사신분인가 했는데
발표를 너무 재밌고 조리있게 잘 하셔서 '첫 번째 와우'를 날렸고,
Q&A 시간에는 순간 판단, 재치 등 역시... 하면서 '두 번째 와우'를 선사했다.
마켓 앱의 UX/UI 권장사항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권!장!사항과 권장사항을 잘 구분해
내가 혹시라도 앱을 만들면 꼭 적용해야 할 것 같았고 많이 유익했던 것 같다.
이 내용은 sosang횽도 함께 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후기아닌 후기를 썻는데, 기억이 잘 안날 것 같은 내용은 글로 남기고,
생생하게 기억나는 모든 내용들은 내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조금더 분발해서, 내 목표 2개중 하나는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앉으나 서나 공부를................아.... 참.......
머리가 Jhon nae 좋았으면 좋겠다...! 센스나 기타 etc. 그리고 영어...ㅠ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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