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저를 믿어준 마느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사실 학동의 스타트업을 그만 둔 이유는 내 커리어의 뒷처짐도 한 몫을 했지만(php -> java, 그러나 Java기반의 새로운 버젼 출시를 목적으로 들어갔음) 제일 중요한 것은 'sosang횽과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이유로 실패(추전력을 얻기위한 무릎꿇기?)했고, 다시 무능력자 백수로 돌아왔습니다.
이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마느님'과 'sosang횽의 미래를 위한 투자' 덕분입니다.
어쨋든 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개인 프로젝트로 친구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사실 2~3달 정도 걸렸지만 실제 작업한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하는 작업이라 굉장히 더뎠고, 의도대로 공부도 이것저것 하려고 했던 이유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친구의 홈페이지를 만들긴 했지만, 너무나 볼썽사납게, 반응형 디자인도 아닌 '그냥 홈페이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다시 시간을 내서 좀더 멋지고 견고한 홈페이지로 변화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니 일인데?).
사실 이 글의 목적은 이제부터입니다.
저는 시간 약속을 강박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매우 게으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대가 좀 늦는다 싶으면 칼같이 거절하곤 합니다(면접이든 약속이든). 그렇게 떠나보낸 면접이 하나있고, 기다리던 상대가 30분을 늦어 집에 가려는 찰라 전화가 와서 좀 더 기다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뭐 그런 이유야 차지하고,
"나는 연락을 원합니다." 라고 상대방이 원한다면 당연히 연락을 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요?
심지어 자기들이 00시까지 연락을 주겠습니다. 하고 연락 안주는 ㅈ같은 회사들이 있어서 살짝 빡이 칩니다. 물론 연락 주겠다 말 안했으면 제가 먼저 연락을 달라고 이야기 했을겁니다.
어쨋든,
ㅌㅇㅌ이나 ㅇㄹㅅ같은 회사는 못들어가길(ㅠㅠ)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신뢰는 안지켜도 되는 알량한 지원자일뿐. 그들도 하등의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고 잘 지내고 있을꺼라 장담합니다.
오래간만에 나쁜 의도(?)로 글을 하나 싸고가네요.
역시 밥은 쌀과 조가 섞여야 제 맛입니다. 세상이 그런 이치겠지요?!
어쨋든 저와같은 비전공자의 나이가 어리지 않은 동료 선/후배 여러분.
기초를 쌓아 저들을 물리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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