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다고 다짐한 횟수가 약 N회는 될 건데... (솔직히 몇 번인지 모르겠다 8번까지는 기억이 난다.)
한 달 전, 새롭게 시작한 삶은 N+1번째 삶이라 명명하겠다. ㅋㅋ
처음 JDK 설치 하는 방법이 복잡해 보였지만,
수 차례 삽질의 결과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쉽게? 설치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새 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내가 만든 프로젝트를 Play store에 올리네 마네 하는 시간이 됐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 동안, 고작
수 십 가지의 생각을 했고, 몇 권의 책을 봤으며, 정보처리기사 필기에 합격했다.
그런데 이토록 재밌게 살아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까마득 하다.
아마도 중학교 때, 나름 B-boy 생활을 즐겼을 때, 고딩, 대딩 때 나쁜 친구한테 바이크를 배워 한참 한국을 누비고 다녔을 때(오늘도 전화 올 때가 됐는데 왜 안 오지 ㅡ,.ㅡ;).
그리고 잘 기억 나지는 않지만 즐거웠던 몇 번의 시절들을 더해도 10번은 안 될 것 같다.
요즘에는 집중이 안되는 차원을 넘어 섰다. 책을 읽다가 프로그래밍 생각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책 생각을 하고, 책 생각을 하다가 미래를 생각하고, 지금 얼마나 햄 볶는지 생각하고, 등등... 멀티 프로세싱도 안되는 나쁜 머리를 가지고... 곧 과부하가 올 것 같다.. 슬슬 머리가 아파진다.. :(
얼마 전, 굉장히 어마어마하게 불쾌한 날이 있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다. 그걸 알면 기분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짱난다. 주옥같다. 가족같다.
머 아무튼, 기승병병을 해보자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모래성,
기초를 오래 다지면 오래 다질 수록, 막연한 불안감....
뭐 어쩌자는거야 ㅡ,.ㅡ
기초를 짧은 시간에 튼튼하고 굵게! 디지고싶다..........................-_-a
댓글 없음:
댓글 쓰기